'리틀 포레스트' 감독 "자연의 생기 담았다…힐링 됐으면"

입력 : 2018-02-20 1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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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제작한 계기를 밝혔다.
 
임 감독은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를 제작한 계기에 대해 "도시에 사는 우리 삶의 방식이 너무 비슷하지 않나"며 "다들 일어나서 회사 가고 저녁에 늦게 들어오는 식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는 지하철에 탄 사람들의 표정을 봤는데 다들 너무 지쳐보이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뭐하나 뜻대로 되는게 없는 혜원(김태리)이 고향에 돌아와 오랜 친구들과 보낸 특별한 사계절을 통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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