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비야와 0-0 무승부...데 헤아, 동물적 감각으로 슈퍼세이브 기록

입력 : 2018-02-22 07:04:3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맨유-세비아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피커 데 헤아의 활약으로 세비아 원정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세비야의 맹공에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던 맨유는 가까스 실점을 막아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날 맨유가 90분 경기 동안 4개의 슈팅을 보여준 반면 세비야는 20개를 퍼부었다. 

그때마다 골키퍼 데 헤아는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선방이었다. 세비야의 공격진은 맨유 문전에서 자유롭게 움직였고 몇차례 득점이나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어 냈으며 그 때마나 데 헤아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특히 전반 막바지 세비야는 총공세를 펼쳤다. 호아킨 코레아의 슈팅, 스티븐 은존지와 루이스 무리엘의 헤더까지 2~3분 사이에 세비야의 슈팅이 줄기차게 이어졌지만 데 헤아는 이를 모두 막아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홈팀인 세비야가 주도권을 쥔 채 점유율을 끌어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막판으로 갈수록 경기는 한 골 싸움 양상으로 번졌다. 그러나 세비야도, 맨유도 점수를 얻지 못해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