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71)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군수는 7일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6일 자에 보도된 저 안병호에 대한 음해성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본인은 금일부터 모든 법적 대응은 물론 이러한 허위 사실을 조작하여 저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반드시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해 선거철만 되면 선거를 어지럽게 하는 풍토를 우리 함평에서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실의 진위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저는 주어진 책무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어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해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매체는 지난 6일 지난 4년 전인 2014년 안병호 군수에게 3명의 여성이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안 군수는 비서실장을 통해 "성추행은 물론 성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