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키오스크 사업에 진출한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과 그래픽, 통신 기능 등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기기로 음성 안내, 간편 결제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정보안내시스템을 의미한다.
빗썸은 7일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세 가지 키오스크 제품을 터치비(Touch B)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우노스페이, 트로스시스템즈, 아임유 등 키오스크 제조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소상공인들에게 키오스크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데 따른 결정이다.
빗썸은 향후 키오스크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빗썸 계정에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환산한 자산인 '빗썸캐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최근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관련 제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빗썸은 "키오스크 사업 진출은 소상공인 사업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과 저렴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빗썸캐시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