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합'이 소설로 나온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궁합'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 '궁합'의 출간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주피터필름이 선보이는 '역학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집필은 지난 2013년 역학시리즈의 시작인 영화 '관상'을 소설로 매만졌던 백금남 소설가가 맡았. 백 소설가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 출간도 앞두고 있다.
소설 '궁합'은 영화에 나왔던 사주풀이, 궁합풀이 등의 역학을 글로 쉽게 풀어냈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송화옹주와 역술가, 매력 넘치는 부마후보들의 캐릭터 버전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궁합'은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