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야구선수 박병호의 기사마다 꼬박꼬박 악성 댓글을 단 '국거박'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을 줄인 '국거박'이라고 불리는 이 누리꾼은 포털사이트 스포츠란에서 알 만한 사람은 아는 유명 악플러다.
박병호가 미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꾸준히 댓글을 달아와 지금까지 그 갯수가 4만2000여 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거박'은 박병호의 성적 뿐 아니라 인성이나 그 가족까지 언급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만들기도 했다.
구단 측은 "구단 차원에서 박병호 악플러에 대한 자료는 계속해서 축적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 왔는데 멈추질 않는다"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