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전 멀티골' 손흥민, 금주의 EPL 베스트11 선정

입력 : 2018-03-12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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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트위터

본머스전 멀티골 포함 최근 4경기 7골을 뽑아낸 손흥민(26, 토트넘 훗스퍼)이 '금주의 EPL 팀'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E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좌측 날개로 선정돼 래시포드(맨유), 미키티리안(아스날)과 함께 쓰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로는 마레즈(레스터 시티), 마티치(맨유), 쉘비(뉴캐슬), 윌리안(첼시)가 선정됐다. 스몰링(맨유), 무스타피(아스날), 라셀레스(뉴캐슬)이 쓰리백으로,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가 골키퍼로 뽑혔다. 감독은 무리뉴(맨유)였다.

이날 손흥민은 본머스 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역전골과 달아나는 골로 높은 순도를 자랑했다.

이번 멀티골을 포함해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EPL 12골(4도움)로 골 순위 8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4골, FA컵 2골도 기록중이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굉장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이 대체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며 "손흥민은 상대 측면을 괴롭혔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연호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었다"고 칭찬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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