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 내일채움공제'가 화제다.
정부는 15일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고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일채움공제의 정부지원 지급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청년 전용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위해 시행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일정비율로 공제금을 공동 적립하는 사업이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1대 2 이상의 비율로 공제금을 마련해 근로자가 5년 이상 재직하면 최소 2000만원 이상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청년 전용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매칭 방식으로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비율은 '근로자 1' 대 '사업주 2' 대 '정부 1'이다. 3년간 최대 720만원 한도 내에서 근로자와 같은 비율로 공제금을 적립한다.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에 2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34세 이하 근로자다.
중기부는 청년 전용 내일채움공제가 청년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규취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하면서 청년들의 중소기업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