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체납' 신은경, 과거 화장품 쇼핑 비용만 500만원?

입력 : 2018-03-26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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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배우 신은경이 수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송에서 다뤄진 그의 호화 쇼핑 또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지난해 신은경의 채무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은경은 2016년 종합소득세 등 7억 9천여만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패널로 출연한 기자는 "신은경 씨가 채무, 체납으로 인해 회사명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소비를 고스란히 회사의 정산금으로 돌렸다"고 했다.

당시 기자들은 “2010년 신은경 씨가 백화점에서 드라마 촬영 협찬 명목으로 1억원 가량의 옷을 구매했는데 드라마 편성이 불발되고도 의상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신은경 씨가 3800만원어치의 옷은 돌려줬지만 4000만원은 전 소속사에서 갚고 나머지 금액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 패널은 "전 소속사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신은경 씨가 화장품으로 500만원, 마트에서 장을 보는 비용으로 980만원, 티셔츠 한 장에 170만원 등을 구매하며 10일 만에 한도 1500만원을 초과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 한 명의 기자는 "소속사 대표 말을 들으면 보통 사람들은 빚이 있으면 소비가 위축이 된다"며 "신은경은 세금도 못 내는 상황에서 하와이 여행 가서 1억 가까이 썼다며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냈다"고 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신은경이 수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수원지법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채무 중 대부분은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체납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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