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결혼한 주진우 기자가 아내 얘기 하지 않는 이유

입력 : 2018-04-23 11:26:25 수정 : 2018-04-23 1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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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주진우가 7년 사귄 사람과 결혼했지만, 결혼제도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 주진우는 김희철을 파트너를 맞이해 극과극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주진우 기자는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묻는 김희철의 질문에 "고등학교 때 만나고 7년 만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한 번도 7년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주진우는 "기간이 짧다고 성숙하지 못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오랜 연애 끝에) 맺은 결혼이라는 열매가 너무 탐스러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주진우는 결혼 제도는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이 불합리하다. 특별히 여성에게 불합리하게 정착돼 있어서, 있는 그대로 결혼 제도에는 찬성하지 않는 편이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은 아니다"고 자신의 결혼관을 피력했다.

주진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부인과 가족 등에 대한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정원 등으로부터 엄중히 감시받고 살고 미행, 감시, 협박을 늘 염두에 두고 산다"며 "전화도 제대로 못하고 아내와 둘이 잘 만나려고 하지 않고 밖에서 모임을 갖는 것도 제한돼 있다. 그래서 가족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주진우는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현재 시사인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정권과 대기업, 대형교회 등에서 벌어지는 각종 권력형 비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가족 일가의 비리를 10년 넘게 취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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