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 최우식 혜리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한 이유

입력 : 2018-09-03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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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괴 김명민.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명민이 영화 '물괴'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영화라 촬영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김인권 최우식 혜리 등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이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김명민은 극 중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윤겸'을 연기했다.
  
김명민은 "김인권 씨를 평소에 굉장히 좋아했다. 이 작품을 하기 전부터 팬이었다"며 "배우로서 임하는 자세나 연기 같은 걸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김인권 씨와 함께 한 시간이 많다"면서 "작은 것 하나까지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우식 씨나 혜리 씨와도 호흡이 좋았다. 완성된 작품을 본 뒤에 모두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리 연기만으로도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카운트 다운' '성난 변호사' 등을 만든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명민 김인권 최우식 이혜리 박성웅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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