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5일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한지민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미쓰백'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난 뒤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민은 극 중 주인공 미쓰백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외모부터 분위기, 눈빛까지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했다. 붉은 원피스와 까만 가죽 재킷을 입은 모습은. 얼굴 한쪽에 있는 깊게 팬 상처는 험난한 삶을 살아온 주인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강렬한 표정 연기도 눈길을 끈다. 한지민은 촬영 중 놀라운 몰입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그녀의 특별한 이름'이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쓰백'에는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권소현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