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영향으로 일본 항공편 무더기 결항

입력 : 2018-10-01 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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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일본 항공편이 속속 결항되고 있다.

특히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로 이 노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김포공항 등에서 일본 나리타·하네다·오사카·나고야 등을 오가는 항공편 상당수가 지연 또는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인천·김포∼오사카 12편, 인천∼나고야 2편, 인천∼나리타 1편 등 총 15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도 도쿄·오사카 비행편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29일 인천∼오키나와, 부산∼오키나와 왕복편 결항에 이어 30일 인천∼오사카 왕복 3편, 부산∼오사카 왕복 1편, 인천∼기타큐슈 왕복 2편, 부산∼기타큐슈 왕복 1편 등이 운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김포·인천·부산·무안·청주∼오사카 노선 총 16편, 인천∼나고야 2편 등 18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오키나와 왕복편 결항에 이어 30일 인천∼오사카 2편, 부산∼오사카 1편 운항이 지연됐다.

태풍이 일본 열도를 종단하며 피해지역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1일 일본 오사카 등의 항공기 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히는 등 태풍의 영향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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