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락스타 게임즈의 신작 '레드 데드 리뎀션2(이하 레데리2)'가 26일(한국시간) 베일을 벗었다.
'레데리2'는 2010년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으로 1편의 이전 시대를 그려낸 프리퀄이다.
당시 '레데리'는 오픈크리틱 95점을 기록하고 그해 최다 '올해의 게임(GOTY)'를 수상할 정도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레데리2'는 현재 오픈크리틱 플레이스테이션 97점 엑스박스 98점을 마크, 상위 0.0%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고 있다.
'레데리2'는 1899년 무법지대로 전락한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아서 모건'과 '반 더 린드 갱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의 명가답게 락스타 게임즈는 '레데리2'에 그 동안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큰 맵 크기를 넣고 사냥·낚시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복장·무기 커스터마이징, 이동 수단인 말과의 유대관계, 1·3인칭 시점 전환, 시간을 느리게 해 전투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는 '데드 아이 시스템' 등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한글화도 국내 게임 유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의 전작인 'GTA 5'의 경우 번역의 질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레데리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레데리2'는 1인칭은 물론 3인칭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때문에 1인칭에서 멀미를 느끼는 게이머라면 3인칭으로 바꿔 어지러움을 줄일 수 있다.
이날 새벽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해 게임을 접해본 유저들이 각각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눈을 헤치는 행동이나 동물 시체의 피부 묘사가 잘 된 걸 보니 물리엔진이 만족스럽다", "게임이 아니라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프레임에 있어서는 한결 같이 "30 이하로 출렁인다"면서 프레임 유지가 안된다는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시와 동시에 콘솔과 연동 가능한 공식 모바일 앱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