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학생,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로 탄다

입력 : 2024-07-26 0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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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세 이하 어린이 해당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지역 초등학생은 오는 9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에서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26일 빍혔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가 해당하며, 어린이 교통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이미 어린이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 중이라면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때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할 수 있다. 단, 교통카드가 없다면 현금(시내 일반버스 기준 600원)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시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시행 당일 혼선이나 오류가 없도록 운수 종사자 교육,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수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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