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중국 대표 장위안이 텐진 폭발사고 기부액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62회에서 G12 멤버들은 각국의 국민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장위안은 중국인들의 국민성에 대해 "인내와 지혜를 중시한다"며 최근 타인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MC 전현무는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 그 나라의 국민성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장위안에게 "얼마 전 중국 텐진에서 큰 일이 있지 않았냐"며 지난 8월 중국 텐진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선적소 폭발 사고를 언급했다.
장위안은 "소방관 100여명이 이 사고 때문에 사망했다"며 "기업가, 연예인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 기부액이 4천358만 위안"이라며 "한국 돈으로 약 80억원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중국 사람들의 국민성이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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