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주말드라마 '옥중화(가제)'로 다시 만난다.
9일 MBC는 현재 방송 중인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옥중화'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옥중화'는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 감옥에서 태어난 주인공 옥녀가 조선의 변호사제도인 외지부를 배경삼아 억울한 백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이 관심을 끄는 것은 '허준'과 '상도'의 흥행을 이끈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다시 한 번 만났기 때문.
MBC 관계자는 "한국 정치사의 선진적 인권제도인 외지부를 다루는 드라마라는 점 외에도 조선조 명종시대를 배경으로 당대를 풍미한 여러 인물들을 두루만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명장의 만남이니만큼 초대형 세트를 제작하는 등 '옥중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중화'는 내년 3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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