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이민호, `과분한 사랑, 도움 되는 배우 되겠다` (대종상)

'신인상' 이민호, "과분한 사랑, 도움 되는 배우 되겠다" (대종상)

｜ 2015-11-20 2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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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한국 영화에 도움 되는 배우가 되겠다.”

영화 ‘강남 1970’의 이민호가 20일 오후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이민호는 ‘스물’ 강하늘, ‘악의 연대기’ 박서준,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연평해전’ 이현우 등과 경쟁에서 이겨냈다.

트로피를 받은 이민호는 “6년 전이죠. KBS홀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신인상을 받았다”며 “‘강남1970’으로 영화를 시작하게 됐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사랑, 자부심을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한국 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인여우상은 영화 ‘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유영에게 돌아갔다. 이유영은 '강남 1970' 설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레, '경성학교' 박소담', '베테랑' 장윤주, '막걸스' 홍아름 등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영은 “‘봄’이 지난해 11월 20일 개봉됐다. 1년 만에 상을 받게 됐는데 신기하고 좋다”고 기분을 전했다.

또 그녀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속에서도 끊임없이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자분,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촬영하는 스태프,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어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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