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빠삐용, 정체는 가수 이범학 "시원섭섭하다"

2015-11-29 18:34:08

복면가왕 이범학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이범학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탈출성공 빠삐용(이하 빠삐용)의 정체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네 번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빠삐용은 남극신사 펭귄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펭귄맨은 64표, 빠삐용은 35표를 얻었고 펭귄맨에게 패한 빠삐용은 복면을 벗었다.
 
빠삐용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수 이범학. 그는 1991년 데뷔곡인 '이별 아닌 이별'로 큰 인기를 끌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다. '이별 아닌 이별'은 2006년에 SG워너비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범학은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을 안 해서 활동을 안 하는 줄 아는데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공중파에서 노래 할 기회가 많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복면가왕'은 신세대와 구세대가 어울려 볼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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