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촬영 때 진짜 소주를 마셨다. 달아서 실제 소주인 줄 알았다."
배우 문채원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 촬영 중 실제 소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촬영 중 물인 줄 알고 마셨던 것이 실제 소주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소품용을) 준비 못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며 "입에 딱 넣는 순간 단맛이 느껴졌다. 물은 달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냄새는 쓴데 입 안에서는 단 느낌이 나서 소주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처음 만난 철벽녀 수정과 맹공남 재현이 하룻밤을 놓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문채원은 극 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재현을 경계하며 밀어내는 수정 역을 맡았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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