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건강한 캠퍼스 문화 정착 운동'이 새마을운동 중앙회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는 "통영에 캠퍼스를 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지회 산하 청년봉사대 '통영시 Y-SMU 포럼(통영포럼)'이 지난 20일 열린 2015 연말 평가대회에서 국고사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통영포럼은 지난 9월 한 달간 건강한 대학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2P존-담배 이기서 피이소'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한 흡연 실태 바로잡기에 나섰다.
바른 캠퍼스 문화 정착을 주제로 한 학과별 UCC 공모전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대학 내 10개 학과 중 9개 학과가 참여해 캠퍼스 내 음주 실태와 강압적인 선후배 관계의 문제점 등을 꼬집고 바람직한 개선방향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통영포럼은 시상금 50만 원을 내년 새롭게 출범할 제5기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포럼은 올해 지역 내 해안 정화활동을 비롯해 홀로 어르신 생일상 차려 드리기, 다문화 가정 자녀 1 대 1 멘토링 같은 활동을 펼쳤다. 김민진 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