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론칭·웹보드 규제 완화…연초 성장 모멘텀 기대"

2015-12-29 08:44:13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주가가 최근 52주 저점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온라인 MMORPG '블레스' 출시에 따른 모멘텀을 노려 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일반적으로 게임사를 불문하고 온라인 MMORPG 출시 시기에 맞춰 주가 흐름은 이를 선반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블레스' 출시시기에 맞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블록버스터 온라인 MMORPG 출시가 오랜만이라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져 있고, '블레스' 흥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 가능하다"며 "'애스커' 흥행실패 및 게임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연일 52주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덧붙여 "또 내년 2월에 있을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관련 매출액 성장과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게임의 월 결제금액 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판당 2천500원 이하의 소액방에서는 상대를 지정해 플레이를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논의 중에 있다.
 
상대를 지정해 플레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관측 됨에 따라 고포류 게임에 대한 재미요소가 한층 증가, 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매출 상승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초 지난 6년여간 개발 역량을 쏟아 부은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달 초 이 게임에 대한 2차 포커스그룹 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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