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7일 유진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에 대해 2016년에도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사업은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게임사업은 순항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천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페이코의 결제가입자 수는 약 250만명으로 회사 목표치인 500만명에 크게 미달했다"며 "월 결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쟁 관계인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월 2천억원)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부문의 경우 작년 3분기 '프렌즈팝'에 이어 4분기 '요괴워치' 등 히트작을 배출, 현재 2개 게임의 일매출액은 약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1분기에도 약 10종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유명 웹툰 갓오브하이스쿨과 1세대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버드, 마블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중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올 2월에 있을 웹보드게임 규제완화에 따른 웹보드게임 매출 개선 등을 고려한다며 PBR 0.8배 수준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엔터는 올 1분기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해 만든 '앵그리버드사가(가제)', 마블 IP로 개발중인 '마블 쯔무쯔무', 웹툰 소재의 '갓오브하이스쿨', 코미코 웹툰 IP 기반의 모바일 타이틀 등 다수의 신작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