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작년 영업익 42% 늘은 10억…"'오디션' 효과 반영"

2016-02-24 11:58:39

중견게임사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10% 줄어든 192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소프트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해보면 주력 온라인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모바일게임 출시 지연으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손실률이 크게 반영됐다.
 
다만 4분기 들어 온라인게임 '오디션'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게임 출시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FPS게임 '헬게이트: 런던 FPS'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 라인업의 첫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세계정복 2', 스페이스 전략 시뮬레이션 '우주전략',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프로젝트 '모바일 오디션', 아기자기한 그래픽 톤의 모바일 RPG '프로젝트 AOH', '미소스’의 IP를 활용한 정통 RPG장르 '미소스 모바일(가칭)' 등 8종에 달하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런칭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상현실(VR) 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고자 개발 VR게임 3종과 협업 프로젝트 2종 등 총 5종의 VR 관련 게임도 내부에서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한빛소프트는 올 한해 아이디어와 게임성을 잘 접목한 다양하고 색깔 있는 라인업들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미래 게임산업 핵심 컨텐츠로 자리할 VR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 전체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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