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은행 평균 연봉 1위...남녀 연봉 격차 최대 `두 배`

씨티은행, 은행 평균 연봉 1위...남녀 연봉 격차 최대 '두 배'

｜ 2016-04-01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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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 중 직원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이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3개 시중, 특수, 지방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평균 연봉은 9천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8천500만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8천200만원으로 그 뒤에 자리했다.

5위는 대구은행의 8천만원이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이 7천800만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경남은행(7천500만원), SC은행(7천200만원)이 10위 안에 포진했다.

남성 직원들과 여성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들은 기업은행(8천900만원)과 SC은행(9천700만원)을 제외하면 평균연봉이 1억을 넘는다.

반면 여자 직원들은 씨티은행(7천만원), 하나은행(6천500만원)을 제외하면 모두 5천만원대에 머물렀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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