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애보트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가 심혈관 수술후 체내에 흡수되는 심장스텐트 '업소브'에 대한 사용허가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도 흡수성 심장스텐트인 업소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소브는 현재 관상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완전 흡수성 스텐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스텐트와는 달리 녹는 봉합사처럼 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금속스텐트는 환자의 혈관에 삽입 후 영구적으로 남아있어 혈관의 움직임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애보트 관계자는 "업소브는 막혀있던 혈관을 개통하고 혈관의 치유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 후, 약3년이내에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현재 100여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10월에 출시돼 지난 1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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