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이 대세다. 과연 TV 속 다양한 먹방 중 어떤 프로그램이 맛집 홍보 효과가 가장 클까? 적어도 114에 맛집 문의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KBS2의 '생생정보'로 나타났다. KT CS는 '콕콕114'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TV에서 소개된 맛집 중 114 문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 Best 30를 27일 공개했다.
상반기 중 콕콕114에 집계된 TV맛집의 114 안내건수는 총 6만 7830건이었다. 맛집 문의가 가장 많았던 TV프로그램은 '생생정보(39.9%·2만 7089건)'였으며, SBS의 '백종원의 3대 천왕(25.9%·1만 7571건)'이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KBS2의 'VJ특공대(17.1%·1만 1599건)가 3위를, '수요미식회(10.9%·7394건)'와 '테이스티로드(4.5%·3063건)'가 4, 5위를 차지했다.
TV맛집 중 문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 수원의 '가보정갈비(VJ특공대)'로, 상반기 중 5097건의 114 문의가 있었다. 그 뒤로 2위는 제주 '늘봄흑돼지(2865건·생생정보)', 3위는 제주 '백양닭집(1881건·백종원의 3대 천왕)', 4위는 부여 '시골통닭집(1596건·백종원의 3대 천왕)', 5위는 제주 '순옥이네명가(1183건·수요미식회)' 순이었다. 1~5위 중 세 곳이 제주도의 맛집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부산 지역 맛집의 경우, 중구의 원산면옥과 서구의 옛날오막집, 18번완당집이 114 문의가 많았던 Best 30에 포함됐다.
114가 선정한 TV맛집 Best 30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지역번호+114'를 통해 114 컨설턴트에게 문의하거나, 콕콕114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 CS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 7200여 개의 상호와 전화번호 DB를 구축하고, 114와 콕콕114 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김병기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114를 통하면 별도의 검색 없이 쉽고 빠르게 해당 지역의 TV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114는 맛집 정보를 비롯해 주요 관광명소, 여객선 및 터미널 노선정보 안내 등 고객의 휴가철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bel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