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10명중 8명, 자동차 구입시 '연비' 최우선 고려

2016-08-01 10:33:30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자동차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구매시 고려하는 요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 중 우리나라 응답자의 85.5%는 힘보다 연비효율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11개국 평균인 63.8%보다 높고 11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응답자들은 연비효율이 중요한 이유(복수응답 가능)로 비용절감(69.1%), 유류비 상승(42.5%) 등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 평균은 친환경성(47.7%)이 가장 많았다.
 
유류비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응답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44.2%) 자가용 사용을 줄이겠다(41.6%)고 밝혔다.
 
다른 나라까지 포함한 전체 응답자는 운전 습관을 바꾸고(42.3%) 보다 연료효율이 높은 차를 사겠다(37.5%)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태지역 11개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