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여자 유도 박지윤, 아쉬운 한판패...무릎 부상 호소

2016-08-09 22:32:16

여자 유도 박지윤(24,경남도청)이 첫 경기에서 한판패를 당했다.
 
박지윤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63kg급 32강전에서 영국의 알리스 쉴레징어에게 패했다. 이로써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초반 흐름은 순조로웠다. 업어치기 등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자세로 알리스 쉴레징어를 몰아부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밭다리를 시도하다 오히려 되치기 한판을 당했다. 무릎 부상의 여파로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위력이 약했던 게 문제였다.
 
박지윤은 쓰러진 뒤 왼쪽 무릎에 손을 대면서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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