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후 `병역혜택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

손흥민, 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후 "병역혜택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

｜ 2016-08-11 23: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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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8강 진출을 이룬 신태용호의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1-0으로 끝난 멕시코와의 C조 3차전 직후 8강 진출 소감에 대해 "솔직히 병역혜택이 있지만 병역혜택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남다른 책임감을 밝혔다.

또 대표팀 후배들에 대해선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끌려가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며 "이런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선수라는 점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승만 더하면 메달이다"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큰 목표를 품고 여기에 왔다. 이제는 온두라스전만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이 회복 잘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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