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의 아들 준우의 꿈이 배우라고 밝혔다.
할아버지 백윤식과 아빠엄마의 연기자 DNA를 물려받았다지만 준우는 엄마와의 대본연습에서 발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준우는 KBS1 일일드라마 '별난가족'에 출연 중인 엄마 정시아와 연기 연습을 했다.
정시아는 "그냥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말하는 것처럼 하니까 준우가 옆에 와서 관심을 보이고 같이 대사를 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준우는 "배우도 하고 싶다. 배우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스타워즈 배우가 될 것이다"며 야심찬 포부를 보였다.
하지만 국어책 읽듯 또박또박 읽어내려가는 준우의 발연기에 아빠 백도식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옆에 앉아서 감독 역할을 하던 동생 서우는 오빠의 연기가 못마땅한지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인형 같은 외모와 따뜻한 마음씨로 사랑을 받아왔던 서우네 가족을 당분간 TV에서 못 만날 것 같다. SBS에서 '오 마이 베이비'의 폐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오 마이 베이비'는 최근 라둥이, 서우네 가족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마지막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