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100·브라질)이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아벨란제 전 회장이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4년 6월과 2015년 11월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아벨란제는 지난 5월 초에 100세 생일을 지냈다. 그는 1974년부터 1998년까지 24년간 FIFA 회장으로 활동했다.
아벨란제는 1963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아벨란제는 지난 5일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뜻을 밝혔으나 건강 문제 때문에 불참해야 했다.
아벨란제는 축구를 지구촌의 스포츠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행위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진=가제타 에스포르치바 페이스북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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