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박보검 김유정과 공감대 맞아…수다 떨며 친해졌다`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박보검 김유정과 공감대 맞아…수다 떨며 친해졌다"

｜ 2016-08-18 15:16:05

가

"먼저 친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룹 B1A4의 멤버이자 배우 진영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또래 연기자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진영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대사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뗐다.

이같은 이유로 김유정, 박보검, 곽동연 등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또래이다보니 공감대가 정말 많더라"고 덧붙였다.

진영은 극 중 기품, 여유, 귀티 등 모든 것을 갖췄지만, 아쉬울 게 없는 인생이 늘 아쉬운 명문가 자제 김윤성 역을 맡았다. 사극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역할인 소위 '꽃선비'다.

그는 "다이아몬드 수저"라며 웃은 뒤 "부담감이 있었지만, 극 중 캐릭터와 같이 실제로도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만약 부담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윤성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