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백성의 가난은 양반·나랏님 탓"

2016-08-23 23:18:21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관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은 중전의 회임을 축하하는 잔치판이 열린 영의정 김헌(천호진)의 집을 찾아 관리들을 꾸짖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이 방문하기 앞서 김헌의 집에는 자객의 화살이 날아 들었다. 화살이 날아든 다음 방문한 이영은 화살 촉에 묶여 있던 쪽지를 발견했다.
 
이영은 "만백성에게 죄가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백성의 고열이 모두 관리에게 흘렀으니 백성의 가난이 관리 덕분이니라"라고 쪽지의 내용을 읽었다.
 
이어 그는 "백성의 가난이 어떻게 관리 덕분이겠소. 관리를 관리 못한 나릿님 덕분이겠죠"라고 덧붙이며 김헌을 비꼬아 비판했다.
 
그는 또 "반응이 왜 그렇냐"며 "그저 농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고자 했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방송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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