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에 세자 커밍아웃… '최고의 1분' 등극

2016-08-30 14:26:15

배우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엔딩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30일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3회의 '최고 1분'은 이영(박보검)이 홍라온(김유정)에게 커밍아웃 하는 엔딩 장면이다.
 
이날 엔딩 장면에서 라온은 세자 전용 서고에서 이영과 마주쳤다. 라온은 이영이 세자인 것은 꿈에도 모른 채 허물없이 대했고, 세자와 마주치기 전에 서고를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은 난감해했다. 라온과 벗으로 지내고 싶었지만, 라온이 동궁전으로 발령을 받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했던 것. 결국 그는 서고에서 곤룡포를 입은 모습을 드러낸 채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19.1%를 기록, 3회 평균 시청률인 16.0%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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