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장혁 주연의 휴먼 드라마 '보통사람'이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크랭크인 했다.
'보통사람'은 가족을 위한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거대 권력에 대항하게 되는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휴먼 드라마. 1980년대 자화상을 통해 우리의 가족들, 그리고 아버지들의 어깨에 눌린 '가장'이라는 짐의 무게를 돌아보게 할 전망이다.
손현주는 극 중 거대 권력에 대항해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빠 성진 역할로 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 '믿고 보는' 손현주의 디테일한 연기에 '부정'이라는 휴먼 감성을 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장혁은 차갑고 냉철한 성공 지향주의 안기부 신임부장 규남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그가 선보일 악역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상호 조달환 라미란 정만식 등이 합류,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서 첫 촬영한 '보통사람'은 이후 서울, 부산 등지에서 3개월간 촬영을 진행한다. 개봉은 2017년 예정이다.
사진=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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