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체조요정 신수지, "시합장에서 엄마에게 뺨맞고 쌍코피 흘렸었다"

2016-09-20 09:01:14

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과거 선수 시절 시합장에서 쌍코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신수지는 20일 오후 방송되는 '1대100'에서 "시합장 매트 상황이 너무 안 좋았던 날 건방지게 '아, 못하겠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면서 "그때 갑자기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뛰어나오며 뺨을 때렸는데 피하다가 잘못 맞아서 쌍코피가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귀감이 되어야 하는 선수가 뭐하는 거냐'고 똑바로 하라고 하시더라"면서 엄격했던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또한 신수지는 "사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머니에게는 평생 상처였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수지가 출연하는 KBS '1 대 100'은 9월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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