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최순실, 우병우 발탁 등 청와대 인사 개입"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발탁 등 청와대 인사에까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에 섰던 정윤회 씨 전 부인으로 박 대통령과 오랜 시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조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 수석 발탁이나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 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이 착용하는 브로치와 목걸이, 액세서리도 최 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박 대통령과 최 씨가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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