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현수, TOR전 9회 대타 역전 투런포 작렬

2016-09-29 11:35:50

'타격 기계'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등장해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가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뒤집는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1-2로 뒤진 9회초 1사 2루에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번 홈런은 시즌 6호포이자 지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포다.
 
김현수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은 볼티모어는 9회말 클로저 잭 브리튼이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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