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4-12-17 17:41:55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에 반대하는 체육회장 후보들이 ‘단일화’라는 큰 틀에 합의했다.
제42대 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8명의 후보 중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4명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긴급 회동을 가졌다.
박창범 후보가 주선한 이날 회동에서 ‘반이기흥 연대’ 후보들이 단일화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4일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오는 24~25일 후보 등록을 마쳐야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만남은 단일화를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