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김영광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홍나리(수애)는 자신의 새아버지로 나선 고난길(김영광)에게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나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전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곁을 지키는 고난길에게 "고난길씨 내 어릴때 모습을 기억해 주는데 난 하나도 기억하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 내 어린시절 모습을 기억해 주는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지 몰랐다. 내가 첫사랑의 주인공 같고 멋진 사람 같아서 자신감도 생기고"라고 말했다.
홍나리의 진정 어린 속내에 당황한 고난길은 숨기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나 반죽하러 간다"라고 답하며 자리를 일어났다.
이들이 부녀관계에서 연인관계로 변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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