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美 트럼프 인연' 부각…52주 신고가 경신

2016-11-11 09:56:21

부산 센텀 트럼프 월드 주상복합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로드뷰

대우건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01%% 오른 6천92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52주 신고가인 7천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우건설은 세계적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와 공동으로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에 초고층 건물인 '트럼프월드타워' 건설을 추진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이 사업은 총 2억4000만 달러를 투입해 착공 3년 만인 2001년 10월 준공됐다.
 
이 인연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 '트럼프월드 1·2차', 용산 '한강 대우 트럼프월드', 부산 센텀 '트럼프 월드 마린' 등 국내 7곳에서 '트럼프'라는 브랜드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었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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