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은 홍진영의 팬…'사랑한다 안한다' OST 이유 있네

2017-02-09 19:04:40

연합뉴스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이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팬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작된 도시' 인터뷰에서 "극 중 흑인 부부가 트는 음악으로 홍진영의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진영의 트로트를 OST로 사용하게 된 이유로 "아이돌 노래를 틀을 수도 있었는데 트로트를 들음으로써 이들이 더욱더 사랑스러웠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홍진영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나도 역시 좋아하는 가수다"며 "홍진영이 노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사를 찾아갔다. 함께 하자고 했더니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좋았다"고 뜻밖의 팬심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그렇게 사랑스러운 곡이 나왔다. 뮤직비디오도 봤는데 홍진영은 노래를 부르면서 모든 감정을 담아냈다. 연기도 잘한다"며 홍진영의 연기력에도 극찬을 보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심은경·안재홍·오정세 등이 열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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