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 박은석과 별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최지연(차주영)이 민효주(박은석)의 사업이 실패하자 본심을 드러내고 별거를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연은 민효주과 고은숙(박준금)이 말다툼을 하자 고은숙에게 "어른스럽지 못하게 왜 자꾸 그러세요? 자존심이 뭐가 중요하세요. 답답하네 정말" 이라며 짜증을 냈다.
그녀는 남편인 민효상이 들어와도 피곤하다며 먼저 들어가 쉬겠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최지연은 함께 이사를 가지 않고 당분간 친구네에서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은숙은 지금 효상이랑 별거하겠다는 거냐며 묻자 최지연은 당분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변명했다.
그 모습에 고은숙은 도망갈 생각부터 하는 것이냐고 따지면서 "그따위로 사는 거 아니다. 넌 효상이 돈보고 결혼하게 틀림없다" 며 소리쳤다.
민효상의 재산을 보고 경혼을 한 최지연은 남편이 무너지자 바로 악녀의 본심을 드러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최지연이 민효상과 별거를 선택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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