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갤러리] 재발 잦은 질염, '유산균 섭취로 면역력 높인다'

2017-02-13 15:44:49

여성의 75%가 한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염은 초기 치료 외에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한다. 특히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지난 2014년 '임상 소화기병학' 학술지에 발표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머리나 연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연구팀은 칸디다성 질염 환자 58명에게 10주간 유산균 증식에 탁월한 락토바실러스 퍼멘텀과 애시도필러스 등을 투여했다. 이후 49명의 환자에게 질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7개월 후에는 49명 중 42명의 환자가 질염 증상으로부터 완치됐다.

이처럼 질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섭취하기 전에 제품별 특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마다 활동하는 범위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장에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와 대장에 작용하는 비피도박테리움이 적절히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균주를 장까지 살아서 도달시키게 하기 위해서는 유산균에 코팅기술이 적용됐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에 특허 받은 '이노바 쉴드' 코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프로스랩은 "이노바 쉴드는 유산균의 장 정착률을 높이고, 소화효소 첨가로 인해 소화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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