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더벅머리 편의점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1회에는 어리숙한 편의점 알바생 소인성(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인성은 노량진에 위치한 편의점 알바생. 이곳에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고시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남자 아르바이트생인 소인성은 한 여자 손님이 여성용품을 들고 계산대로 다가오자 지나친 친절을 베풀어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편의점 안에 손님이 많은 가운데, 우렁찬 목소리로 여성용품을 설명한 것.
소인성은 계산 후에도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물건을 담아갈 검은 봉지를 챙겨주며 "여자는 소중하니까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인성의 태도에 민망해했던 여자 손님은 이를 낚아채듯 집어들고는 편의점을 나섰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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