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원이 '역대급 유리멘탈'로 웃음을 안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진은 21일 장강호(이호원)의 멘탈이 와장창 깨진 듯한 '3단 멘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3월 15일 첫 방송되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로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의 대리만족을 이끈다.
이호원이 연기하는 장강호는 '스펙종결자'이지만 '유리멘탈'로 번번히 면접에서 미끄러지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정갈한 5:5 가르마 헤어스타일과 정장을 차려 입고 면접을 준비 중인 장강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우라인 입사 시험에 대기중이지만 그는 초조함을 완화시키는 듯 기도하고 심호흡하는 모습이 안쓰러움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특시 손에 핏줄이 보일 정도로 꽉 맞잡은 두 손과 질끈 감은 두 눈이 그의 간절함을 내비친다.
이어 돌부처가 된 듯 경직된 표정도 포착됐다. 면접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머릿속이 새하얘져 '멘붕'에 이르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을 잃고 쓰러진 모습도 공개돼 보는 이들까지 놀래킨다. 과연 장강호가 탈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 후속으로 내달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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