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안병증 완치 소식을 전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 했어요.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께 성형 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3월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다행히 1년 만에 (병이)완치돼 다시 방송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유리가 앓아왔던 '안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 안병증은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을 때 동반될 수 있는 안과적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눈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한다. 초기에는 안구가 돌출되면서 눈꺼풀 부종이 생기거나 눈꺼풀이 후퇴되어 놀란 눈처럼 보이기도 한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안구가 더 돌출되어 결막부종 및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며, 그 정도가 심한 경우 노출성 각막염, 안압 상승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산성 기능 항진증 환자 중 약 20%에서 갑상선 안병증이 동반되며, 이 중 약 60%에서 안구 돌출이 동반된다. 갑상성 기능 항진증뿐만 아니라 갑상선 기능이 정상일 때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에도 갑상선 안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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