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배우 윤유선과 그의 남편 이성호 부장판사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3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윤유선은 남편 이성호 판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윤유선은 “친구 남편이 소개해줬다”며 이 판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MC 김희철은 “판사남편이면 싸울 때 좀 불리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유선은 “저도 말싸움에서 지는 편은 아닌데 남편이 항상 옳은 소리를 하고 내가 말하는 이면을 생각한다. 하다보면 다 맞는 이야기다. ‘판사님, 전 의뢰한 적이 없습니다, 여긴 법정이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니까 남편은 나보고 막 연기한다고 한다”며 판사 남편과 배우 아내의 부부싸움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윤유선은 2001년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남편 이성호 판사는 54세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수원지방법원 이성호 부장판사다.
이성호 판사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한 1심 재판을 맡았었고, 2013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시킨 이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 판사는 20여분이나 할애해 조 전 청장의 잘못을 요목조목 따지며 양형 이유를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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