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솔 인스타그램 스토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K리그1 수원삼성 블루윙즈 골키퍼 김다솔이 SNS에 부인의 정성이 담긴 손편지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을 자초했다.
김다솔은 8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인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김다솔은 '#가족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보 잘 다녀올게"라고 적었다.
편지에는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다솔을 응원하면서도 멀리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편지에는 삼성 골키퍼 코치 김봉수와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까지 있었다. "시즌이 시작도 안 됐는데 벌써 봉수랑 으르렁 대는게 영 찝찝하기도 하고" "올해만 잘 버티자" "내년에는 삼성이든 어디든 봉수랑 갈라서야지 ㅋㅋ 내가 못 견디겠다" 등 표현이 있었던 것이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코치와의 불화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다음 시즌 이적까지 암시한 셈이다.
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이날 오전 삭제됐으나 이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어 "생각이 없었다" "안 읽어보고 올렸나" "저걸 왜 올렸나"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989년생인 김다솔은 지난해부터 수원삼성에 합류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